수제막걸리 만들기 첫도전 100% 성공기

※ 내 인생 첫 막걸리!! 집에서 첫 막걸리를 만들어 봤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막걸리를 만들어 보았는데,,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었다!!

 첫 막걸리라 실패하지 않으려고 막걸리 공부를 엄청 엄청하고 만들었다

 마침 겨울을 알리는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파전과 같이 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을 것 같았다.

 

재료는 쌀 1kg. 누룩 200g.   이스트 5g. 물 1.9l. 희석할 물 2.5 l

  기타 필수품 준비물은 면 주머니  항아리( 없으면 유리병) 

 

왼쪽 찹쌀 오른쪽 맵쌀

 

먼저 쌀을 계량 해 준다. 집에 찹쌀이 있어서 저는 맵쌀 500g 찹쌀 500g 이렇게 1kg을 개량했다 

 

 

 쌀과 찹쌀을 굉장히 깨끗하게 씻어 줘야 한다. 물이 맑아질 때까지 계속해서 씻어 준다. 제 생각에는이 작업이 많이 중요할 것 같다. 왜냐면 쌀에 있는 전분기를 완전히 없애 줘야 한다. 그래야 뒷맛이 깔끔한 막걸리를 만들 수 있다!!!

 

 깨끗이 씻은 쌀을  체에 받쳐 2시간 정도 물기를 빼서 찜통에  쪄 줄 것이다 .

불의 세기에 따라 약간은 다르지만 대략 30분 정도 찐 다음, 불을 끈 상태에서 20분 정도 뜸을 들인다

 

그리고 누룩은 햇살 좋은 날 30분에서 1시간 정도 광합성하는 것도 맛있는 막걸리 만드는  포인트!!! 

 

소독1) 항아리를 뒤집어서 가스렌지위에 약불로 천천히 소독을 해야해요

(※ 항아리 바닥면에 손바닥을 대었을때 약간 따뜻한 느낌이 날때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소독2) 막걸리 만들기에 필요한 주방용품(예: 주걱, 면보자기) 뜨거운 물에 삶거나 뜨거운 물 부어서 소독하기


항아리 소독은 발효시 미생물 번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꼭 해주셔야 해요(막걸리 제조 실패요인임)

 

 뜸을 들이는 고두밥을 쟁반에 풀어 헤쳐서 식힌 다음 항아리에 넣어준다 .

발효 통에 물 1.9l 와 이스트와 누룩과 식힌 고두밥을 넣고 잘 저어 준다.

 

 뚜껑을 닫기 전에 공기 차단을 먼저 해야 된다.

 공기 차단기가 없으면 깨끗한 천으로 덮어 끈으로 동여매어 준다.

 만약 비닐을 씌울 때는 이쑤시개로 구멍을 10개 정도 뚫어준다. 중요 포인트 구멍을 뚫지 않으면 발효가 되어서 터진다ㅠㅠㅠㅠㅠㅠㅋㅋㅋ

 

 이제 모든 과정이 끝나서 발표가 시작되기를 기다리면 된다.

 몇 시간만 지나면  고두밥이 수분을 흡수하여 똑똑한 상태가 된다.

 표면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틀 정도는 하루에 두 번 정도 저어 준다. 

 

 발효 시키는 장소의 온도는  20에서  30도씨로 유지해 준다.

 

저는 발효가 잘되라고 담요를 하나 덮어 주었다ㅋㅋㅋ

 

 보통  발효가 시작된지 5일 정도 지나서 거름망에 걸러서 먹는데,,,

 저는 방 한가득 막걸리 특유의 향이 때문에 참지를 못 하고 이틀 만에 개봉을 했다.

 그렇지만 신의 한 수.. 굉장히 부드러운 뒷맛도 깔끔하고 아주 고소하고 신선한 막걸리가 완성되었다ㅋㅋㅋㅋ 브라보!!!!!

 거름망에 술을 넣고 주물러서 찌꺼기를 걸러낸 술에 희석할 물 2.5 L를 첨가해서 알콜 도수 5에서 6%의 막걸리를 만든다

 

 단맛이 부족하고 쓴맛이 나면 자일리톨을 약간 첨가해서 단맛을 보충해주면 아주 달콤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병에 옮겨담아 냉장고에  숙성을 시키면... 3일에서 4일 정도 지나면 탄산도 꽉 차고,도 수도 조금 더 올라가서 마시기가 아주 안성맞춤이다!!!

태어나서 처음 만든 막걸리는 대성공이다!!

 이렇게 좋은 날, 한잔 안 할 수 없지요ㅋㅋ

   아무리 마셔도 뒤끝이 없고 입안에 답답함도 없고, 지금껏 내가 마셔본 막걸리 중에서 1등이었다!!!

 내일 당장 한번 더 만들 것이다!

  쉽고 간편한 저의 방법으로 만드시면 100% 성공 입니다^^

 아 ,,,,, 지금 또 마시고 싶다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