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 너무 집중해서 봤나봐요. 혹시 TV드라마 욱씨 남정기 보시나요??
제가 좋아하는 장르가 코믹하면서 감동적이면서 로맨스가 있는 그런 장르인데요 욱씨 남정기가 딱 그런장르예요 너무 잼있어요. 남정기 역에 윤상현이랑 옥다정 역에 이요원 두 주인공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전체적인 드라마 컨셉이 너무 좋아서 8시 30분이면 모든일을 중단하고 TV앞에 앉아서 꼼짝도 않고 드라마만 봐요. 와이프한테도 선포해 놨죠.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나 절대로 부르고 말시키고 하지 말라고..우리 마나님이 그렇게 해 주시겠다네요 감사합니다 울여봉봉ㅎ 그래서 오늘도 무사히 그리고 감동적으로 욱씨 남정기보는 미션을 완수했어요. 근데 너무 집중해서 봤는지 배가 출출하네요. 사실 욱씨 남정기 보기전에 8시쯤 밥을 먹었거든요 근데 2시간이 안되서 배가 고푸네요. 욱씨 남정기보는데 에너지를 너무 소비했나 아님 배안에 거지가 들었나^^;; 배가 고파서 씽크대를 뒤져보니까 컵라면이 있습니다. 짜파게티 범벅!!! 오늘은 널 먹어주겠다..ㅋㅋ 하고 야심차게 정수기 물을 부었는데..
이런~~ 찬물을 부어버렸네요.. 허걱... 아무 생각없는 나.. 본 헤더!! 저 정말 왜 이러죠.. 와이프한테 혼났어요.. 생각 좀 하고 살아라구.. 근데 어쩌겠누 덜렁데는건 내 천성인데 이런 나랑 결혼했으면 팔자구나 하구 살아야지..ㅋㅋ 컵라면을 어떻게 살릴까 한 10분 생각했죠.. 10분이면 라면 다 됐겠다..ㅋ 어떠카지하고 궁리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불에 데펴먹으면 돼지.. 그러네요.. 아하~~ 그럼 되는구나.. 하고 머리를 탁 쳤습니다. 울 와이프 머리를..ㅋㅋ 넌 정말 똑똑한 아이구나.. 고마워..ㅎ 그래서 겨우 라면을 살려서 먹었습니다.
따끈따끈 라면 살려서 먹고나니까 기분이 좋아지네요.. 먹자마자 지금 바로 폭풍 포스팅하는 겁니다. 이제 조금 이따가 자야 할까봐요. 모두들 굿나~~~잇.. 오늘 하루도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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